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부대에 요가 선생님 방문…jpgif’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게시글에는, 군 장병으로 보이는 듯한 남성 두 명과 요가 강사로 추정되는 여성 한 명의 사진이 있었다. 그 아래에는 위의 여성 강사가 더 많은 인원들에게 요가 자세를 가르쳐 주고 있는 영상이 첨부되어 있었다. 군 장병들은 ‘오빠’라는 글이 적혀진 이름표를 목에 걸고 있었고, 요가 강사는 ‘누나’라는 글이 적혀진 이름표를 목에 걸고 있었다. 작성자는 ‘표정 ㅋㅋㅋ’라는 글을 덧붙여 군 장병들의 표정이 우스꽝스럽게 찍혀 있다는 것을 강조했다. 작성자의 말대로, 두 사진 모두 장병들은 행복한 듯 해맑은 미소를 머금고 있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미모의 여성이 군 부대에 일으킨 해맑은 미소가 너무 행복해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발레에 이렇게나 관심이 많았나…’, ‘발레는 남자들이 원래 더 관심이 많았다는것이 증명되었습니다’, ‘ㅋㅋ요새군대 좋네’, ‘세상을 다 가진 표정이네’, ‘요샌 저런것도 해주네 이병놈들은 뭐라고 조금만해도 찌른다고 하던데 전쟁니면 이런것들 믿고 도망갈 수 있을까’, ‘표정 보소 ㅋㅋ’, ‘첫짤 뒤에 앉은 녀석은 어디 몸 불편한 사람인줄 ㅋㅋㅋㅋㅋ’, ‘장병들의 멘탈 관리를 위해 반대합니다.’, ‘세상 흐-뭇’, ‘저 날 난리났겠 ㅋㅋㅋㅋ’, ‘으억 요가선생님 너무 맑고 깨끗하네오 ㅋㅋㅋㅋㅋㅋㅋ’, ‘장병복지 보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나… ㅋㅋㅋ’, ‘장병들 자리에서 못 일어날거 같은데…….’, ‘요가강사님 아니고 발레강사님 같은데요…’, ‘발레인데요;;’, ‘오오 이런거 좋네요 장병들도 즐겁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거 방송 보고 나서 여자 때문이구나 생각했음.난 첨에 사병 중에 발레리노가 있는줄 알았음’, ‘어디서 밤꽃 향기가…..’, ‘화장실 미어 터지는데’ 등 군대라는, 남성들이 가득한 곳에 방문한 사회의 여성이 주목받는 것에 대해 성적으로 생각하는 누리꾼들 또한 많았다.
한편, 요가 강사로 비춰졌던 여성이 사실은 요가 강사가 아니라 발레 강사라는 주장을 하는 누리꾼도 있었다. 사진을 자세히 보면 발레 신발을 신고 있는 여성의 발이 보인다. 군은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군이 함께하는 재능기부 은행 운영 등을 하고 있다. ‘사회와 소통하는 안전한 병영’을 만들어 가기 위함인데, 게시글 속의 발레 강의 또한 최근 행해지고 있는 재능기부의 한 형태이다. 특히 ‘발레 동아리’는 얼마 전 만들어져 사회의 이목을 끈 적이 있다.
현재 국방부는 2015년 6월 병영문화혁신 추진 이후, 약 1년 6개월이 경과된 시점으로, 병영문화 혁신을 위한 총 90개의 세부과제 중 40개를 완료하였으며, 그간의 과제들은 실제 병영문화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병영문화 혁신은 국방의 의무 이행을 위해 자유를 제한당하는 대한민국 군인을 위해 시작되었다. 현재 국방부에 의해 성공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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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