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에 치아를 이식해 12년만에 시력을 되찾은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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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미디어사이트 언비리버블팩츠는 치아를 이용한 수술로 시력을 다시 얻게 된 남자에 대한 글을 게재했다.

80년대 공상과학 스릴러에 나올 것 같은 모습을 한 남자가 부끄러워하며 웃고 있다.

그의 얼굴은 12년 간 눈이 멀었던 그가 다시 앞을 볼 수 있게 해준 의사들에 대한 감사로 붉어져 있다.

주변의 평범한 물건들로부터 오는 다양한 색만으로도, 남자는 충격을 받았다.

‘ 시력을 되찾게 되어 환상적인 기분입니다.’ 남자는 말했다. ‘말로는 설명할 수 없습니다.

언어를 뛰어넘는 기쁨입니다. 12년 간 앞을 볼 수 없었다가 시력을 되찾으니 모든 것이 변해 있습니다.’

전문 건축공으로 일했던 마틴 존스는 12년도 전에 쓰레기장에서 일하다가 끔찍한 사고를 당했다.

뜨거운 알루미늄 이 폭발해 그의 눈을 찔렀던 것이다.

그는 엄청난 불편함으로 고통 받았었다.

그의 눈 37퍼센트는 화상을 입었고 매일 23시간 특수 제작된 보디 스타킹을 입어야 했다.

의사들은 그의 오른쪽 눈을 보존할 수 있었지만, 마틴은 앞을 볼 수는 없었다. 또한 그의 왼쪽 눈은 제거되었다.

마틴에게 승리를 가져다 준 과정은 쉽지 않았다.

의사들은 기증자의 줄기 세포를 이용해 눈에 수술을 진행했지만 성공적이지 못했다.

마틴을 구하기 위해 치아의 일부를 눈에 넣는, 세계적으로 50회 미만으로 시행된 수술이 진행되었다.

이 기술은 치아의 일부를 수술 받는 사람 본인의 피부로 된 렌즈를 고정하는 틀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혁신적인 수술이 새로 개발되었을 때 마틴은 시력을 되찾을 기회를 얻었다.

이 여덟 시간짜리 수술은 외과의사 크리스토퍼 리우에 의해 개발되었으며, 각막이 손상되었으나 일반적인 각막 이식이 적합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해 고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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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절차

1. 치아가 제거된 후 인공 렌즈를 고정시킬 수 있도록 깎인다.

2. 볼 안쪽의 피부를 두 달간 눈에 부착해 자체적인 혈액 공급이 이루어지게 한다.

3. 치아 조각이 안와에 이식된다.

이식되었던 피부는 부분적으로 제거되고 새로운 장소로 옮겨진다.

4. 외과의들이 이식된 각막에 구멍을 뚫어 렌즈로 빛이 통과할 수 있도록 만들어 환자의 시력을 재생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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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unbelivablefac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