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씨 착한 집주인 (사진 5장)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전설의 집주인’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5장의 사진이 첨부돼 있었고, 집주인이 세입자에게 각종 선물은 물론이고 마음 따뜻해지는 말들을 메시지로 전달해 화제가 됐다.


222“오늘밤부터 기온이 많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동파방지를 위하여 외출시에도 보일러를 최소 온도로 켜두시는 것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ooo 올림)” ‘올림’이라는 표현을 사용하여 스스로를 낮추고 세입자들을 높여주었다. 이어서 다음 메시지에도 집주인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졌다. “입주자 여러분, 구정 연휴에 귀향하시더라도 보일러는 동파방지를 위하여 최저온도로 켜두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직접 덕담을 건네주기도 했다.

화이트데이에는 “해피 화이트데이!!! 지금 문 앞을 확인해 보세요”라며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챙겨준 것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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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이 챙겨준 초콜렛은 무려 ‘고디바 초콜렛’으로 상당히 고가의 초콜릿으로 유명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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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른 메시지에는 “다음주에 실시할 건물 보수 작업에는 다음 사항도 포함되니 해당하는 분은 신청하시면 처리해드리겠습니다.”라며 사랑스러운 하트를 붙여 해당하는 사안에 대해 안내했다. 그러자 세입자가 “안녕하세요 401호입니다 싱크대 물넘침 방지 배수구 부분이 녹이슬어서 일단 테이프로 붙여놓긴 했는데 조치를 해야될 거 같네요”라고 하자 집주인은 곧바로 다음주에 조치를 하겠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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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나아가서 집주인은 각종 구급약품을 비치하고, 세입자들이 마음껏 쓰게끔 했다. 집주인은 “추운 겨울을 잘 보내고 계십니까? 입주자 중 한분께서 건의하신 구급약품을 4층 택배보관실에 비치하였습니다. 비치된 물품은 다음과 같습니다”라며 비치된 각종 구급약품을 안내했다. 또한 “마음대로 사용하시고 부족분은 수시로 보충하겠습니다. 좋은 의견 내주신 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라며 건의사항을 이야기해준 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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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주인은 세입자들과 친목을 다지기 위해 저녁식사의 자리도 마련하는 성의를 보이기도 했다. 집주인은 “안녕하세요? 오늘 시간 되는 입주자분들과 함께 저녁 식사를 같이 하고자 하는데 어떠세요?”라며 함께 저녁을 먹자는 제의를 하기도 했으며, “입주자님들께, 올해도 여러분들의 도움 덕분에 즐겁고 의미있는 한 해였습니다. 내년에는 더욱 더 편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즐거운 성탄을 기원하며 조그마한 선물을 문 앞에 두었습니다. Merry Christmas !!! ooo 올림”이라며 화이트데이에 이어 성탄절 선물도 세입자들에게 챙겨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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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층 호수마다 케이크와 샴페인을 놓아두었다는 증언. 세입자의 말에 따르면 ADT 캡스 전세대에 다 무료로 설치를 해주기도 했다고 한다. 집주인은 개인적인 사업을 하는데 스피커독을 안드로이드용으로 만드는 중인데 시제품이 나오면 세입자들에게 제일 먼저 선물로 준다고 약속까지 했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 집 어디에요 살고 싶어요” “집주인이 상당히 부자인 듯” “기념일마다 선물을 주니 애인보다 낫네요” “대체 무슨 사업을 하시길래…” “역시 사람이 돈이 있어야 여유가 나온다”와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