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은 목욕탕에서 왜 수건을 집으로 가져가는걸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주갤이 분석한 여자들이 목욕수건 가져가는 심리”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가 되고 있다.

커뮤니티에 글을 올린 글쓴이는 “이걸 남성적 사고로 이해를 하려면 절대 이해가 안된다”라며 여자는 남성과는 달리 “공짜심리”와 손해보기 싫다”는 심리가 있다고 전했다.

글쓴이는 남성 같은 경우에는 목욕탕에서 목욕을 할 경우, 목욕을 하고 나면 볼일이 다 끝났다고 생각하지만 여성은 다르다고 말한다.

여성은 “집에서 씻으면 수도세가 천원도 안 나왔을 텐데 왠지 손해 보는 거 같다”라는 생각을 하고 때문에 빗, 샴푸, 수건 등 가져갈 수 있는 것들을 가져간다는 것이다.

글쓴이는 목욕탕이 아닌 커피숍에서도 “손해보기 싫다”는 여성들의 심리 때문에 머그잔, 티스푼, 식기 등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설명한다.

실제로 한 목욕탕에서는 수건이 너무 많이 분실되어 ‘여성’들만 수건 1장에 2000원을 받고 대여해준다는 공고문을 붙여놓아 여러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바 있었다.

이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도 썼지만 다른 사람들도 썼던 수건인데 가져가고 싶을까?” “왠지 공감이 되네….” “남에게 피해주면서 살지 말자” “남자 목욕탕은 이상하게 수건이 늘어나는 미스터리…”

“아주 예전에 스파에서 근무해본 경험에 의하면.. 수건뿐만이 라니라 비누 바디워시 화장품 면봉 일회용비닐.. 남탕보다는 여탕에 있는 공통물품 분실사례가 많습니다. 현장에 근무했던 저로써도 이유는 모르겠으나 제추측은..
1. 제품이 맘에 들어서(소유욕?)
2. 해당 생필품이 다떨어져서(필요해서)
3. 기념품(매장 로고가 새겨져있거나 시중에서 구하기 힘든것 등)”, “훔쳐가면 그냥 도둑년인거지 그걸 왜 이해 해줘야대 시ㅂ ㅋㅋㅋㅋㅋㅋㅋㅋ
손해보는 심리 좋아하네ㅋㅋㅋㅋㅋㅋㅋ여자들은 피해의식에 찌들어 있다는 개소리를 아주 광고를 하세요”,

“남자는 목욕탕 재고가 100개면 그 이상이 수거된다는데 ㅋㅋㅋ 와이프가 가서 쓰라고 챙겨줬더니 놓고와서 등짝스매싱 ㅋㅋ” ,

“여탕에유독 분실사고 많고 남탕은 남자들이 수건 흘리고 가는경우가 많았더라는…ㅋㅋ….”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