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정 쌍수 의혹에 “세정이 쌍수 안했어요” “너 세정이지” 자작극 들통

구구단의 김세정이 “나는 쌍거풀 수술 자작녀”로 유명하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서는 15주년 특집을 맞아 과거 프로젝트 그룹 IOI로 같이 활동했던 김세정과 전소미, 걸스데이의 혜리와 유라, 그리고 EXID의 하니 등이 게스트로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김세정은 이날 방송에서 자신이 과거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게시글을 남겼는데 사람들에게 곧바로 들통이 났다는 사연을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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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쳐

김세정은 SBS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 참가 시절에 자신에게 쌍꺼풀 수술 의혹이 계속해서 따라다녀 마음이 매우 상했었다며 아픈 기억을 털어 놓았다. 김세정은 17살의 나이에 ‘K팝스타 시즌 2’에 참여하여 양현석에게 발탁되기도 했었다.

당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세정 쌍수녀”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고, 글 작성자는 “김세정은 쌍꺼풀 수술을 한 것 같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 근거로 제시한 것이 바로 눈에 있던 붓기같은 살이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붓기나 좀 빼고 오지 왜 이러고 나왔음?”이라며 인신공격성에 가까운 글을 작성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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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쳐

우연찮게 그 글을 확인한 세정은 속상한 감정이 앞섰다고 한다. 세정은 “엄마가 주신 내 눈 그대로고, 예쁜 눈인데, 너무 속상했다”고 자신은 성형을 하지 않았음을 밝혔다. 결국 세정은 본인이 직접 해명하기로 마음을 먹고 글을 작성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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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쳐

처음에는 자신의 이름으로 직접 쓰려다가 ‘이건 아니다’ 싶어 닉네임을 따로 변경 후 초등학교 동창인 척을 하며 글을 작성했다고 한다.

세정은 방송에서 “쌍꺼풀 수술 의혹 글에 댓글을 직접 달았다”며 “동창인 척 하고, ‘걔 눈 자기 꺼 맞다’고 적었다”고 말하며 웃픈 과거를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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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KBS 2TV 해피투게더 방송화면 캡쳐

당시 김세정은 실제로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ㅋㅋ 초등학교 때 알고 지내던 애가 케팝나오니 얼떨떨한데 갑자기 친한 척 하긴 좀 그렇고 노래는 딱히 별로인 것 같던데 쌍수는 안한 걸로 암 어렸을 적부터 쌍꺼풀은 있었음”이라고 글을 쓴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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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

이에 한 누리꾼이 댓글로 바로 “네 다음 세정이”라고 말해 단번에 들키게 됐고, 세정이 닉네임도 변경하고 동창인 척을 한 것도 다 부질없는 일이 됐다. 자신이 쓴 글임이 들키게 되자 세정은 귀엽게 “빙고~ ㅎㅎ 너무 답답하다 안했는데ㅠㅠ 안했는데 ㅠㅠ”라며 솔직하게 속상하면서 억울하고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또 한 누리꾼이 세정아 “노래 연습 해야지”라고 댓글을 남기자 “그러게요 요즘 잉여에요 라면먹고 누워서 드라마보고 라면먹고 비워내고 다시 누워서 드라마보고 학원가기 싫습니다 귀차니즘 폭발~내일은 또 바삐 움직여야죠…또르르…”라며 당시 잉여로운 삶을 보내고 있다며 다시 댓글을 달아주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