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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여행 비용 때문에 고민에 빠진 한 학생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학교 수학여행비가 42만원이라뇨’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자신을 ‘학생’이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이번 제주도 수학여행 비용 때문이 고민이 많다. 비용이 자그마치 40만원이기 때문.
글쓴이는 “솔직히 제 동생도 이제 수련회 가야 되고 부모님께 너무 부담을 드리는 것 같아서 가지 않으려고 생각중인데…”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 가면 안 가는 대로 걱정이라는 글쓴이. 그는 “제주도 수학여행이 42만원이라면 다방면에서 어떻다고 생각하시는지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라고 조언을 구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제주도에 저 가격이면 비싼 건 아니에요”
“비용이 좀 어마어마하긴 하네요. 코스가 어찌되길래 그 정도가 나오는 건지.. 비용을 제외하면 수학여행 같은 건 아이가 왕따가 아닌 이상 보내는 게 좋다고 봐요. 애들이 가서 돈독해져 오는 게 커서 빠지고 나면 후회 많이 하게 되요. 수학여행 가면 피곤하고 지쳐도 나중엔 그게 엄청 큰 추억이 되고요. 우선은 왜 저렇게 많이 드는지를 알아봐야겠네요”
“가정형편 안 좋은 애들 배려 안 하는 게 문제임”
“42만원에 항공권 숙식 해결이면 그닥 비싼 것도 아닌듯. 수학여행을 제주도로 간다는 거 자체가 문제인거지”
“딴것도 아니고 학교 행사인데 비용 부담 되어서 안 가겠다는 애들 있을 정도의 금액 책정은 안되지. 그냥 경주를 가든가”
한편 지난 2015년 1학기 교육부가 수학여행 비용을 조사한 결과 가장 비싼 학교의 경우 약 450만원이었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