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인스티즈’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교복을 입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학생들의 개성을 존중하기 위해 ‘두발 자유화’가 시행되는 학교는 많지만, 아직 한국에서 ‘교복’은 학생을 상징하는 만큼 아직 이어지고 있는 문화이다.
학생이라면 매일 아침 눈을 떠서 고민하지 않고 옷장으로 향해 ‘교복’을 꺼내 입었고, 성인이라면 뭘 입을까 고민하는 자신의 모습에 ‘교복’을 그리워하기도 하는데,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의문을 갖게 된다.
‘교복을 왜 입을까?’
해당 질문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명쾌한 답이 올라왔다. 학생들이 교복을 입어야 하는 이유는 ‘형평성’을 위해서라는 것.
사춘기 학생들이 서로 다른 브랜드의 옷을 보면서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지 않기 위해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생활하자는 깊은 뜻이 담겼다.
그런데 여기서 또 한 가지 아이러니한 상황이 발생한다.
바로 ‘교복값’이다. 아이들의 형평성을 위해 ‘교복’을 맞춘 거라면 학생들의 모든 상황을 고려해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되어야 하지만 한국에서 학생들이 입는 교복 와이셔츠 한 장에 약 4만 원에 판매되는 상황.
요즈음은 교복도 디자인 시대라는 말이 나오면서 교복 유명 브랜드의 경우 성인 정장을 맞추는 만큼 고가를 자랑해 부담을 느낀다는 이야기가 곳곳에서 들려오기도 한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공감.. 교복 좋은데 왜 그렇게 비싸지?”, “3년 동안 입는 거라고는 하지만 너무 비쌈.”, “저렴한데 찾는 것도 일이야. 너무 어이없는 가격.”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곡선형몸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