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비위생적이라 이혼을 고민하는 여자가 있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 남편의 위생 관념이 일반적인 건가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2년 차 신혼부부라며 자신을 소개한 글쓴이는 2년 동안 살면서 남편의 위생 관념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이야기를 털어놨다.
해당 글쓴이의 남편은 잠을 잘 때 침대에서 코딱지를 판 후 이불 위에 버리고 머리 위에 있는 공간에 자꾸 붙이기도 한다.
이뿐만 아니라 집 안 구석구석에 코딱지를 붙여놔 남편에게 “이게 뭐 하는 짓이야”라고 화를 내면 “코 팔 수도 있지”라며 적반하장으로 화를 낸다고 했다.
또한 글쓴이의 남편은 변기를 닦는 청소 솔로 세면대와 화장실 전체를 닦았다. 청소 솔을 두 개 사놨음에도 불구하고, 남편은 “어차피 물로 헹구면 똑같다”라며 잘못된 것을 전혀 인지하지 못했다.
그 외에도 글쓴이는 평소 남편이 화장실에 다녀온 후 손을 씻지 않는 것과 양치질도 잘 하지 않아 입 냄새가 심한 것, 퇴근 후 땀을 많이 흘려도 샤워를 하지 않고 그냥 잠을 자는 비위생적인 행동이 습관이 되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글쓴이는 “제 남편이 일반적인 건가요? 제가 너무 유난 떠는 거예요? 정말 이혼하고 싶어요”라며 괴로움을 호소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너무 극혐이다”,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같이 못 살 거 같다”, “가정교육의 문자 아니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글쓴이의 고통에 공감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tvN 응답하라 1994,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