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부터” 실시간 퍼지고 있는 카톡 유료화 소문

얼마 전 구글 포토와 유튜브 영상이 유료화된다는 소식이 전해져 논란이 된 가운데,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유료화가 된다는 루머가 번지고 있다.

최근 불특정 오픈 카톡방을 통해 카카오톡이 곧 유료화가 된다는 근거 없는 루머가 퍼졌다.

해당 내용은 카카오톡이 6월 10일부터 카카오톡 문자 1건당 30원을 받을 것이라는 주장이 담겨있다.

아울러 “6월 9일까지는 무료니 그전에 많이 사용하고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달라”고 요청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

실제 카카오 측이 카카오톡 유료화와 관련해 어떠한 공지를 발표한 사항도 없다.

지난해 카카오톡 내 서비스를 일부 유료화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카카오톡 문자를 유료화한다는 것은 얼토당토한 거짓 주장일 뿐이다.

2010년 3월 처음 론칭했을 당시 카카오 측은 유료화 방침이 없다고 수차례 밝혀오기도 했다.

2016년에는 카카오가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카카오톡 유료화 관련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며 메신저 유료화 계획은 앞으로도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하지만 문제의 오픈카톡방을 중심으로 가짜뉴스가 퍼지고 있어 가볍게 볼 문제만은 아니다.

한편 카카오톡은 지난해 국내 이용자만 무려 4500만 명을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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