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6화만에 폐지된 군대 예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군대 예능프로그램 철인부대는 90년대 초반 여름에 방영됐다.
특수부대를 제외한 육해공 일반 병사들과 분대장(부사관)이 7인 1조를 이루어 철인 부대를 뽑는 프로그램이었다.
참가한 군인들은 500m 수영, 사이클 8km, 장애물 800m, 6km 완전군장 무장 구보 총 4코스를 해야 했다.
병사들의 모습은 힘들어 보였다.
특히 마지막 코스인 6km 완전군장 무장구보는 5km까지 완전군장 구보를 하고, 마지막 1km는 분대원 한 명을 들 것에 싣고 수행해야 했다.
당시 온도는 36도, 습도 70%였으며 아주 푹푹 찌는 한여름이었다.
분대원 중 한 사람이라도 낙오되면 탈락되는 엄격한 규칙이 있었다.
한 여름에 진행된 탓에 5회 때까지 어떤 부대도 우승하지 못했다.
그러나 6회 때 해병대 1사단에서 출전한 2개 보병 분대 중 노영춘 하사가 이끈 분대가 최초로 철인분대로 선정됐다.
그러나 안전 문제와 부상 우려로 프로그램은 폐지됐다.
해당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진짜 살벌하다”, “진짜 사나이 저리가라네”, “지금 방영됐으면 떡상 각인데”등의 반응을 보였다.
콘텐츠 저작권자 ⓒ지식의 정석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