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원효가 임신을 원하는 아내 심진화를 위해 엄청난 일을 하고 있었다.
지난 25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홍지민, 도성수 부부의 집에 방문한 심진화, 김원효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원효는 심진화를 위해 직접 시험관 주사를 놓아주고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심진화는 “결혼 4~5년 차부터 임신 시술을 했다. 왜 안 생기는지 심각성을 느끼고 신경을 썼다. 근데 노력해도 안 되더라. 병원의 도움을 받았는데 과배란을 많이 했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는 그는 자연스럽게 아이가 생기겠지라고 생각했는데 9년이 흘렀고, 그때부터 시험관 시술을 했다고 했다.
이를 듣던 도성수는 “시험관 할 때 주사 매일 맞잖아요. 병원 가서 맞으셨어요?”라고 물어봤고, 심진화는 “직접 집에서”라며 김원효가 놓아준다고 말했다.
심진화는 “매일 같은 시간에 놓아야 하는데 주사를 혼자 배가 놓는다고 생각하면 처량하다”라며 김원효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심진화는 “자기도 한 번도 안 해본 일이고 서로 스케줄이 다른데 시간 맞춰서 놓아 줘요”라며 “그리고 주사 놓을 때 항상 사랑해라고 말하며 배에 뽀뽀를 해줘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비록 시험관은 실패했지만 더욱 돈독해진 부부 관계를 느꼈다고 전했다. 김원효는 “배에 주사를 놓는 게 기분이 이상하더라고요”라고 말하면서도 더 고생할 심진화를 걱정했다.
한편 심진화, 김원효는 지난 2011년 결혼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JTBC 1호가 될 순 없어 캡처, 심진화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