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빈은 지금..” 사람들 너무 놀라게 한 어제자 윤종신 발언

윤종신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의 태도에 대한 생각을 이야기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알쓸범잡에서는 윤종신과 박지선, 정재민, 김상욱, 장항준이 천안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윤종신은 범죄에 관련된 이야기를 하던 도중, 조주빈에 대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항준 감독은 정두영이 “피해자들에 대한 반성은 한 줄도 없고 자기변명”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박지선 교수는 “조주빈이 잡혔을 때도 피해자에게 할 말 없냐고 했더니 한 마디도 안 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조주빈은 지난해 3월 기자들 앞에서 “손석희 JTBC 사장, 윤장현 전 광주 시장, 김웅 기자를 비롯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 멈출 수 없었던 악마의 삶을 멈춰주셔서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이에 취재진이 미성년자들도 많은데 피해자들에게 죄책감 안 느끼나, 피해자들에게 사과할 생각이 없나 등을 질문했지만, 묵묵부답했다.

윤종신은 조주빈에 대해 “자기가 지금 셀럽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이미 자기의 운명이 결정됐는데 나머지 기간을 자기를 장식하는 시간으로 보내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장항준 감독 또한 “자기를 영화 속 캐릭터로 보고 있다”라고 했고, 박지선 교수는 “자신을 이런 사람으로 포장하고 있다”라고 거들었다.

한편 조주빈은 아동, 청소년 8명을 협박해 성 착취 영상물을 제작, 유포하고 범죄집단을 조직한 혐의 등으로 지난 1월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

조주빈 측 변호인은 유죄로 인정된 범죄단체 조직혐의를 부인하며 “살인이나 다른 강력범죄와 비교해 형량이 지나치게 무겁다”라며 항소의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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