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수홍의 친형이 박수홍의 재산 100억대를 횡령하고 도주한 가운데, 그의 과거 인터뷰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2년 박수홍은 MBN과의 인터뷰에서 “조카가 와서 삼촌 유산 내 거에요라고 하더라”라며 조카에 관한 이야기를 공개했다.
해당 내용이 알려지며 박수홍의 과거 조카 언급 인터뷰가 다시 수면 위로 올라왔다.
박수홍은 2015년 한 라디오에서 “재산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며 “내 조카 이름이 사회니 조카에게 환원하겠다”라고 농담한 적 있다.
또 지난 2019년 박수홍과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던 개그맨 손헌수는 “박수홍이 내 재산 다 조카 거야라고 말했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 올라온 [충격단독] 박수홍 형이 마티즈를 몰았던 이유 영상에 의하면, 박수홍 조카 SNS에는 명품으로 치장한 사진이 다수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박수홍의 친형은 겉으로는 오래된 소형차를 타는 등 검소하며 박수홍을 위하는 척했으나, 뒤로는 30년에 걸쳐 거액의 재산을 횡령했다.
이와 관련해 박수홍은 2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소속사는 형과 형수의 명의로 30년간 운영됐다”라며 “어느 날 제 노력으로 일궈온 많은 것들이 제 것이 아님을 알게 됐다”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에 큰 충격을 받고 바로 잡기 위해 대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오랜 기간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시 한번 요청한 대화에 응하지 않는다면 저는 더 이상 그들을 가족으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박수홍 인스타그램, 박수홍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