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9명 감소한 규모로 1주일만에 300명대로 줄었다. 하지만 코로나19 검사량이 감소하는 주말 영향이 커 실제 유행상황은 이번 주 중반 이후부터 윤곽이 나올 전망이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자는 2704명 늘어 누적 68만560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전국민 1차 접종률은 전국민 5182만5932명(통계청 2021년 1월 말) 기준 1.31%를 기록했다.
이 날부터 만65세 이상인 요양병원시설 입소입원자 및 종사자 28만8000명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시작됐다. 요양병원 1651개소, 요양시설 등 4010개소 37만5000명중 접종 동의자 76.9% 규모다.
오는 6월 G7 회의 참석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 부부도 이날 오전 9시 서울 종로구 보건소를 방문해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다.
◇지역발생 331명, 해외유입 15명…13일째 2.5단계 수준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46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 중 지역발생 사례는 331명,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국 대비 69.2% 비중인 229명(서울 97명, 경기 120명, 인천 12명)을 기록했다.
1주간 지역 일평균은 417명으로 전날 419명보다 2명 감소했다. 13일째 거리두기 2.5단계 기준(1주간 지역 평균 400~500명대)에 부합한 상태다.
이 날 0시 기준 진단검사 수는 7만9747건으로 전날 4만962건보다 4만건 가까이 늘었다. 이 중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수는 3만4721건으로 이 가운데 감염자 37명이 확인됐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1704명을 기록했다. 이에 따른 치명률은 1.71%이다.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줄어든 101명이다. 격리해제자는 468명 증가해 누적 9만1079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91.61%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환자는 전일보다 129명 감소한 6638명이다.
신규 확진자 346명(해외 15명)의 신고지역은 서울 97명, 부산 8명, 대구 3명, 인천 13명(해외 1명), 광주 1명, 대전 4명, 울산 8명, 경기 124명(해외 4명), 강원 9명, 충북 6명, 충남 8명(해외 1명), 전북 7명, 전남 1명, 경북 20명(해외 1명), 경남 29명, 검역 8명이다.
국내 신규 확진자 추이는 0시 기준 지난 3월 10일부터 23일까지(2주간) 470→465→488→490→459→382→363→469→445→463→447→456→415→346명으로 나타났다.
해외유입 사례를 제외한 지역발생 추이는 같은 기간 452→444→467→474→436→370→345→452→427→441→435→437→396→331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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