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을 3번이나 저질렀던 한 유명인이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17일 방송된 하트시그널 프렌즈에는 하트시그널 시즌2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던 김현우가 출연했다.
이날 김현우는 하트시그널 시즌3에 출연했던 박지현과 데이트를 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에서 김현우는 박지현과 처음으로 만나 일상을 공유했다. 이들은 서로를 위해 각각 필름 카메라와 스콘을 준비해 갔다.
박지현은 “어제 스콘 만드는 거 해서 챙겨 왔다. 예쁘지는 않다”라며 김현우에게 스콘을 건넸다. 이에 김현우는 “원래 스콘이 예쁜 게 있냐”라며 곧바로 스콘을 맛봤다. 그는 “맛있다. 잘 만들었다”라고 칭찬했다.
두 사람의 모습을 지켜본 패널들은 “두 사람 너무 잘 어울린다”, “보기 좋은 한 쌍이다”라며 흐뭇해했다.
제작진이 야심 차게 준비했던 하트시그널 전 시즌 통틀어 비주얼 출연자들의 투 샷이라 더욱 뜨거운 반응이 터져 나왔다.
그러나 시청자들의 반응은 냉랭했다. 제작진이 그동안 김현우의 출연을 두고 너무 뜸을 들였으며, 무엇보다 음주운전 범죄를 세 번이나 저질렀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음주운전 3번이나 했는데 시청률 때문에 기어코 섭외했구나”, “음주운전인데 왜 방송에 나오냐” 등 비난의 목소리를 보냈다.
하트시그널 프렌즈 제작진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동시에 얻기 위해 김현우를 품으며 도덕성은 묵살했지만,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에 실패한 것으로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김현우 인스타그램, 채널A 프렌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