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3057명 늘었다.
신규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47건으로 중증 이상반응 신고는 없었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접종을 시작한 이후 이날 0시 기준 총 10만4601명에게 1차 예방접종을 시행했다.
접종 기관별로 보면 요양병원에서 1만3660명이 접종해 접종률은 79.8%다. 요양시설은 6811명이 접종해 접종률 88%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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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 대응요원은 5744명(접종률 56.3%),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6만7046명(접종률 70.8%)이 접종을 받았다.
국립중앙의료원 등에서 접종하는 코로나19 환자치료병원 종사자는 1만1340명이 접종해 접종률 84.4%다.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으로 의심되는 신고 사례는 47건 늘어나 총 1231건이다. 접종자의 1.2%에 해당한다. 이상반응 신고사례 중 99.4%가 구토, 발열, 메스꺼움 등 경증사례다. 중증이상반응 신규 신고사례는 없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들은 순차적으로 진행하는 접종에 모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코로나19 사망률을 줄이고 지역감염을 차단해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예방접종 후 접촉부위 통증이나 부기는 차가운 수건을 대고 근육통과 피로감은 진통제 복용이 도움 된다”며 “증상은 대부분 2~3일 내 사라지지만 지속될 경우 의료기관 진료를 받아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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