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3학년 아들을 두고 있는 어머니가 쓴 글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작성한 여성 A 씨는 평소 친하게 알고 지내던 동생이 자신의 아들을 범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저의 아들이 고3일 때 친한 동생으로 지냈던 가정주부가 저희 집에서 아들을 강제 추행했다”고 말했다.
이어 “추행을 한 뒤 아들을 데리고 새벽 운동을 간다는 명목으로 모텔에 데려가 관계를 맺었다. 경찰에서는 아이가 뿌리치지 않았다고 합의를 봐야한다고 죄가 안된다고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법원 및 경찰서에서는 피해자 가해자 성별이 바뀌었다면 바로 구속이라고 하더라. 참 어이가 없다”고 분노했다.
A 씨에 따르면 가정주부는 A 씨 아들과 관계를 맺은 후 주위에 “산삼보다 좋은 것이 고삼이다”라는 말을 퍼뜨리고 다녔다.
A 씨 아들은 “엄마가 알게 될까봐 무서워 끌려 다닐 수밖에 없었다”라고 말했다.
강제성추행이 있었다는 것이 경찰 조사에서 밝혀지고, 가해자 여성은 지난달 집행유예 처분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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