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이혼해요 축하해주세요” 쿨하게 발표한 유명 유튜버

구독자 36만 명을 보유해 큰 사랑을 받았던 고양이 유튜브 채널 꼬부기 아빠의 부부가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꼬부기, 쵸비, 그리고 체다까지 3마리의 고양이와 함께 지난 몇 년 간 유튜브 활동을 한 이들은 지난달 올린 마지막 영상을 통해 이혼 소식을 알렸다.

하지만 이혼을 하는 이들의 분위기는 해맑았다.

꼬부기 아빠는 “저희가 5년이 조금 안되는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각자의 삶을 살기로 했다”고 말하며 “합의 하에 각자 사는 것이 앞으로의 삶이 더 행복할 것 같아 이런 결정을 했다”고 덧붙였다.

꼬부기 엄마는 “이혼하면 되게 안타까워 하고, 걱정하는데 사실 저희는 둘 다 굉장히 행복하다. 그래서 축하를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둘 사이 나쁘지 않다”면서 웃기도 했다.

두 사람이 이혼함으로써 기존 꼬부기 아빠 채널은 운영이 중단된다.

다만 꼬부기 아빠의 개인 유튜브 채널인 노는 꼬부기 아빠 채널과 꼬부기 엄마의 개인 채널인 아임지아 채널에 각자의 영상이 업로드될 예정이다.

꼬부기 엄마는 “고양이들은 꼬부기 아빠가 기를 것이다. 나는 일주일에 한번씩 쵸비와 체다를 보러갈 예정이다”라며 완전히 고양이들과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많은 누리꾼들은 “이혼 축하드립니다” “이렇게 해맑은 이혼이라니” “좋아하던 아이돌이 해체하는 기분이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유튜브 꼬부기 아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