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가 이정재에게 만들어줬다는 별명은 뭘까? 그리고 이에 대한 이정재의 생각은 어떨까.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소격동의 한 카페에서는 영화 신과 함께 – 인과 연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정재는 신과 함께에서 염라대왕 역할을 맡아 특별출연임에도 존재감 있는 연기를 펼쳤다.
이날 이정재는 하정우가 만들어줬다는 별명 염라언니, 염라스틴에 대한 반응을 보였다.
그는 호탕하게 웃으며 “기분 좋다. 대중과 가까워진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이 별명을 만들어준 하정우에게 고맙다”고 밝혔다.
또한 이정재는 “염라 역을 하면서 재미를 느꼈다. 사실 염라대왕을 언제 해보겠나. 실제로 연기하면서 이렇게 해야 하나, 저렇게 해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는데 고민하는 것도 재미다” 라며 다시 한번 염라대왕 역을 맡고 싶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3,4부에서도 특별출연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는 웃음을 보이며 “계약서는 꼼꼼히 쓰겠다”고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신과 함께 – 인과 연 흥행에 대해서 “700만~800만 정도만 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칭찬을 섞어서 또 1천만을 넘을 것으로 보는 분도 있고 거기까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는 분도 있더라. 그래도 700~800만은 가지 않겠느냐는 것이 중론인 것 같다. 거기에 묻혀서 700~800만 정도는 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과 함께 – 인과 연은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로 8월 1일 개봉할 예정이다.
송시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