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가장 건조한 곳으로 알려진 아타카마 사막.
아타카마사막은 칠레 북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류가 측정한 이래 한번도 비가 내리지 않은 곳이 있을 정도로 건조한 땅이다.
▲아타카마사막의 원래 모습
그런데 ‘슈퍼 엘니뇨 현상(Godzilla El Nino)’로
12시간 동안 무려 7년간의 강수량에 달하는 비가 쏟아졌다.
그리고 이 척박한 땅은 온통 핑크빛으로 물들었다.
폭우 덕분에 그동안 싹트지 못한 꽃을 피운 것이다.
뜨거운 뙤약 볕 아래 혼신의 힘을 다하여 남긴 열매는
건조한 모래와 어깨를 부비며 또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소나기를.
꿈처럼 기다리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