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학원 선생님 나이는 45~50사이로 보이고 남선생이고요
결혼도 하셨어요 전 고2 여학생인데요 학원은 가정집에서 수업하고요 1대1수업이에요
제 딴에는 억울한 일이 발생해서 글 써요
사건은 이번주 월요일에 발생했는데요
제가 대가족에 좀 형편이 좋지 않아요
그런데 학원을 좀 자주 빠지고 숙제를 많이 안 해가기도 했어요..
(2주에 한번은 숙제를 안 해갔어요)
이번주 월요일에도 명절을 핑계로 숙제를 많이 안해갔는데
처음부터 선생님이 현실을 엄청 적나라하게 얘기 해 주시는 거에요
“ㅇㅇ씨, 사정은 모르지만 가족도 많고 학비는 낼 돈이 있어요?”
이러면서 제가 모르겠다고 하니까
자기도 일요일 마다 막노동 하면서 돈벌었고 가족 둘은 학비가 없어서 대학교를 중퇴했다는 얘기 등등 하시면서
“그런데 ㅇㅇ씨가 돈이 많은것도 아니면서 이렇게 노력도 아니고 원하는거에 비해 노력을 너무 안하잖아요”
라고 엄청 화내시면서 얘기하시는거에요
그러면서
“옛날이야 얼굴 예쁘면 능력 좋은 신랑찾아서 시집갔지 요즘은 대학 안나온 여자 뭐하러 데리고 살아요
왜 요즘 반반한 대학생들이 왜 창ㄴ촌에서 몸팔고 그러는데요
쉽게 말해서 그럴 용기도 없으면..”
이런식으로 말을 흐렸는데 이렇게 까지 얘기해야하나.. 싶으면서 좀 많이 충격 먹었어요
이렇게 1시간 30분 수업동안 30분 정도를 잔소리 하셨는데 다른 학생이 왔는데도 계속 자기 가정사도 말하시고 절 나무라면서 얘기하셔서 너무 창피해서..
영어 학원다니면서 이렇게까지 내 인생에대해 욕 먹어야하는 부분인가.. 했고요
솔직히 가정 사정이 좋지 않음을 언급하면서 화낼때 도가 지나친 오지랖이라고 생각해 화가 나기도 했어요
그렇게 기분이 확상해가지고 집 들어갔거든요..
제가 다 잘못한건가요 ㅠㅠ??
사진은 제가 오늘 그 일때문에 학원가기 싫어서 몸 아프다는 핑계대고 난 후 보낸거에요 제가 너무 따졌나요ㅠㅠㅠㅠㅠㅠ
토요일에 만나자는데 그냥 죄송하다 하는게 좋을까요..
+선생님이 숙제를 안해오거나 빠지는거에 많이 예민하시긴해요
자기 수업방식에 대한 자부심도 꽤 있으신 편이고요
말도 남생각 잘 안하시고 막 뱉으시는 것도있고요
저처럼 심하게는 아니지만 학생들하고 트러블이 좀 많으신 편이고요
제가 학원을 1년 반정도 다녔는데 그동안 초등학생에게 숙제를 안해온다고 불같이 화내셔서 울면서 나간 경우도 봤고,
제 친구를 데려왔는데 성적이 안나와 좀 싸우고 학원을 끊었는데 양쪽 얘기들어보면
분명 선생님이 신경을 다 못써준 부분이 있음에도 그애가 성적이 안나온건 그만큼 안해서 안나온거다라는 식으로 얘기하기도 했고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누가 잘못한 것 같나요??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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