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난 국어쌤! 쌤이 시 주제 묻는 문제 안 낸다고 그러시길래 왜 안 내냐고 물었더니 “시에 담긴 화자의 깊은 정서를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된다”라고 하심 진짜 존멋ㅜㅜㅜ

2.

이건 내가 생각하는 학교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명언인데

‘ 다른 사람이 너의 비밀을 말했다고 미워하지 말아라. 너도 너 자신으로부터 비밀을 지키지 못했다..’

화학쌤 “난 대학생때 CCC였어. (Campus Couple Cutter)”

중3때 역사쌤 삼일절 공부할때 “여러분들은 이렇게 훌륭한 조상님들 아래서 태어났어요 그러니 자부심 갖고 살아도 된다는 말이에요” 이거 듣고 눈물날뻔

남자 문학쌤이 항상 우리한테 “너랑 손잡고 싶어하는 놈말고, 너한테 손 내밀어주는 놈 만나라 꼭” 이 말 입에 닳도록 말하심..

선생님 애제자였던 분이 한 남자 때문에 인생 고달파지셨거든..

좀 연세가 있으신 국어쌤이 수업 시간에 하신 말씀이야

“학생 때 연애를 금지 시키는 사람들한테, ‘당신들의 청춘엔 사랑을 못 느꼈는지’ 되묻고 싶어요”

중3 때 여학생들 성희롱하는 쌤 있었음 조금 잘 생겨서 초반에 인기 애들한테 있었는데 나중에 가니까 그 쌤이 성희롱하고 그래서 애들이 기피했어 그래서 금방 다른 학교 가셨구

여튼 다른 쌤들은 이 쌤이 어떻게 하고 다녔는지 모르셨나 보더라고 그래서 보충하다가 남자 국어 쌤 한테 말씀드렸는데

국어 쌤이 “나중에 밖에서 만나면 한대 쳐야겠네” 이러시는데 넘우 멋있으셨..ㅠㅠㅠ

이분이 수업도 진짜 잘하시고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셔서 지금도 엄청 좋아하는쌤임

우리 학교 쌤은 “졸업사진 찍을때 못나오는거 카메라 아저씨 탓하지마라 니 얼굴 탓해라”ㅋㅋㅋㅋㅋㅋ

아니 다들 무슨 학교를 다니길래 선생님들이 이런 말씀을 해주셔…?

고딩 에디터

출처=”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