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조선의 흔한 오이도둑”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우리나라 고유어로 ‘서리’라는 말이 있다.
“떼를 지어 남의 과일이나 곡식을 훔쳐 먹는다”라는 뜻인데, 보통 어린 아이들이 무리를 지어 서리를 했다라는 표현을 과거에는 왕왕하게 해왔다.
과연 그렇다면 이 오이도둑도 그런 어린아이들의 소행이었을까?
정답은 고슴도치였다.
고슴도치는 흔히 외래종으로 알려져있으나, 토종 고슴도치도 존재한다.
이 고슴도치들은 외래 고슴도치에 비해 덩치도 크고 시꺼먼 색을 가졌다고 하는데, 이 고슴도치들이 오이 도둑의 정체였던 것.
오이를 두고는 옆으로 구른 후, 가시에 오이가 박히면 그대로 ‘욤욤욤’하면서 도망갔다는 것이다.
과거 조상님들은 이 모습이 귀여워 그림으로 남겼다고 한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