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육군부사관인데 나이 어린 중대장이 반말을 합니다.”와 같은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에는 중사 5년차 군인의 고민이 담겨 있었다.
작성자는 86년생 중사 5년차 군인으로 자신보다 2살 어린 88년생 중대장이 반말을 한다며 고민을 털어놓았다.
나이는 어리지만 어쨌든 지휘관이니 깍듯하게 모셨다는 작성자.
처음에는 중대장도 자신을 존중했지만, 두 달정도 지나자 자신에게 처음으로 반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병사가 한 명이라도 보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반말을 했다고 한다.
그러더니 점점 평소에도 말을 놓고, 자신 어깨를 툭툭치며 하급자 대하듯이 대했다는 것이다.
그러던 어느날, 운전병과 흡연장에서 담배 피던 중에 갑자기 누군가 자신에게 “야!!”라고 소리쳤다는 것이다.
처음에는 운전병을 가리키는 건지 했는데, 정확하게 손가락으로 자신을 가리켰다고 한다.
당연히 이 상황에 화가 난 작성자.
어쨌든 하급자인 것은 사실이나, 육군 부사관은 같은 간부로 서로 존중해주어야할 사이임에도 자신을 막 대하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는다며 글을 마쳤다.
이에 한 누리꾼은 “국방부에서 발간하는 초임장교안내서에 부사관은 장교의 하급자이나 상호협동관계에 있다고 정의하고있습니다.
계급상으로는 장교의 하급자인건 분명하지만 하급자라고 해서 함부로 대해서는 안되고
성+계급 또는 직책명칭으로 호칭하며 나이가 많은 부사관에 대해서는 가볍게 존대를 할 것이라고 교육하고 있습니다.
허나 이것을 지키지 않는다고해서 직접적으로 처벌할수있는 규정은 없습니다..
군대가 계급사회인 만큼 상관을 대하는 하급자의 태도에 대한 처벌은 명령불복종, 상관모욕죄 등등 많기때문에
오히려 글쓴분께서 처벌 받으시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상급지휘관에게 면담을 통해 바로 잡을수도 있겠지만 고작 존댓말 듣겠다고 군생활을 걸 순 없으니 절대 안하시는게 맞는거 같구요
그냥 참으라는 행보관님 말씀이 섭섭하시겠지만 그럴수밖에 없는게 인간관계로 풀어가는거 이외에는 답이없기때문입니다..”와 같은 답글을 남겼다.
*글쓴이의 경험담으로, 객관적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밤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