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최고의 신고 전화’라는 제목의 글이 눈길을 끌었다.
이는 남자친구에게 폭행을 당한 한 여성이 당시에 911에 전화를 걸었던 상황이다.
경찰 : 911입니다, 어디 신가요?
여성 : 123 Main ST
경찰 : 무슨 일이시죠?
여성 : 피자 좀 주문하고 싶은데요.
경찰 : 부인 여기는 911입니다.
여성 : 알아요, 반은 페파로니 반은 버섯과 피망으로 큰 크기로 가져다주세요.
경찰 : 음 죄송합니다만, 확실히 911에 건 것이 맞나요?
여성 : 네 얼마나 걸릴까요?
경찰 : 부인, 거기에 문제 있죠? 지금 긴급상황인가요?
여성 : 네 맞습니다.
경찰 : 지금 방에 누가 있어서 말 못하나요?
여성 : 네 맞습니다, 얼마나 걸릴까요?
경찰 : 지금 경찰이 1마일 정도 떨어져 있는데요. 집에 무기 있나요?
여성 : 아니요.
경찰 : 전화 계속하고 있을 수 있으세요?
여성 : 아니요 감사합니다.
이후 경찰은 신속하게 여성의 위치를 파악하여 출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성이 감금되었던 장소를 습격한 경찰은 “여자는 구석에 있는 채로 벌벌 떨고 있었고, 남자는 술에 취해 야구방망이를 들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여성의 증언에 따르면 “남편이 그동안 자신을 계속 때려왔다”며 “너무 무서워서 구해달라는 신고를 해야 될 거 같은데…. 어떻게 해야 될지 몰랐다”고 말했다.
한편,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개인적으로 저런상황을 대비해서 예 아니오로 대답할 수 있는 질문들로 매뉴얼을 구성하면 좋을듯 싶다“,
“와 경찰 눈치 장난 아니다.”, “여자도 머리가 너무 좋은 듯”, “이제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엉뚱한소리 해도 눈치채는데..어딘지 또박또박 말해줘도 못알아듣는 수원경찰 (오원춘사건)” 등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놀라운 반응과 함께 한국 경찰들의 무성의한 응대에 대한 불만을 보였다.
인생개피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사진출처 : NY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