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고등학교 3학년 교실 상황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요새 고3 교실 풍경”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공감과 슬픔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최근 수시 합격자가 나오는 상황을 반영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왁자지껄한 교실에서 “야야 누구 xx 대 수시 확인한대!!”라는 소리가 들려오면 모든 관심과 시선이 집중.

확인하는 친구 곁으로 우르르 몰려든다.

평소에 별로 왕래가 없던 친구까지 와서 구경.

당사자는 당연히 떨리는 마음으로 수험번호와 이름을 입력한다.

그러나 “불합격”이라는 글자가 보이는 순간 그 시끄럽던 교실이 갑자기 조용…

요즘 말로는 갑자기 분위기 싸해지고…

다시 자신의 자리들로 돌아간 친구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저때는 반에서 깐족대기 좋아하던놈도 조용히 있던데”

“수시 확인할 때, 어떤 놈이 지가 학년부장한테 먼저 들었는데 각 반에 한 명 정도만 1차 합격 했다고 유언비어 퍼뜨리고 다녀서 다 초상집 분위기였었는데 애들 다 식겁하고. 나중보니 뇌피셜이어서 십년감수들 했지.”

“그냥 조용히 속으로 합격을 즐기면 되는거지. 난 집에서 확인해서 교실분위기 눈치보지는 않았던.”

“직장인인데, 진지하게 대학가지말고 바로 9급 공무원 준비하라고 해주고 싶음. 대학생활 즐기고 싶다면 대학은 가고 공무원 준비하던지. 대기업이고 나발이고 진짜 사람 할 짓이 못됨”이라며 자신의 경험을 담은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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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