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롤 전성기 패드립 클라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AOS 장르의 온라인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는 그 인기만큼이나 비매너 유저들로 인해 골머리를 앓았다.
특히나 팀원과의 협동, 적과의 경쟁을 기본으로 하는 게임이다보니, 별별 사람들을 만나기 일쑤이다.
그냥 좀 특이한 사람을 만나면 상관이야 없겠지만, 무엇보다 욕설이 가장 큰 문제였다.
이 게시물 역시 욕설을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욕설의 마술사를 게임에서 만난 사연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다.
이른바 심해라고 불리는 ‘브론즈’ 티어에서 헤매고 있던 게시글의 작성자.
비슷한 실력대의 유저를 매칭해주는 시스템 덕분에 그저 평범한 브론즈 티어에 있는 유저들을 만나고 있었지만, 갑자기 한 유저가 뜬금없이 폭풍같은 욕설을 시전.
범상치 않은 포스를 풍겼다.
보통 이렇게 입이 험한 사람들과 같은 팀을 하게 되면, 대부분 게임은 망하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팀원들에게 욕설을 할 경우, 당연히 팀원들은 게임할 맛 안난다.
심하면 내분까지 일어나서 그냥 상대에게 죽으러가는 일도 빈번하게 일어나게 된다.
어쨌든 게임은 시작됐고… 긴장감이 돌았다.
예상대로 그는 엄청난 욕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갖가지 새로운 욕설들, 말그대로 듣도 보지도 못한 욕들을 쏟아내는 그.
그런데 기이하게도 그의 욕을 들은 팀원들은 오히려 전투력이 상승했고, 적 팀은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그 패드리퍼는 서포터였고, 작성자는 원거리 딜러로 같은 라인에 서게 되면서 온갖 욕을 들었지만 어쨌든 팀을 승리로 이끌어준 패드리퍼에게 감사의 표시를 전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욕을 퍼붓고 게임을 떠났다고…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도탁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