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함도가 욕을 먹고 있는 이유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군함도 욕먹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최근 큰 화제를 모으며, 여러가지로 문제작이 된 군함도에 대해 혹독한 평이 담겨 있었다.

해당 게시물의 작성자는 먼저 군함도가 욕을 먹는 이유로 “감독이 개봉 전부터 고증을 잘 지켜서 만들었음 이러면서 우리 민족의 아픔을 잘 담아낼 것처럼 말함”이라며 고증은 고증대로 안되고, 우리 민족의 아픔을 담아내거나 그런 영화도 아니라며 포장과 내용이 다름을 지적했다.

두 번째로는 “당연히 우리나라 사람들은 감독의 말때문에 기대해서 여러 유명인들도 군함도에 대해 알리고 그 과정에서 저 영화도 같이 홍보됨”이라며 감독의 과대포장, 혹은 양두구육같은 행위로 부당하게 영화 홍보의 반사이익을 누리게 됐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막상 까보니까 우리 민족의 아픔을 담아냈다기 보단 그냥 액션에 치중된 여름용 상업영화인거임”이라며 결국 홍보와는 달리 역사적 다큐멘터리보다는 블록버스터 영화와 다를 거 없다고 다시 지적했다.

글 마지막에 작성자는 “역사 영화를 만들던 상업 영화를 만들던 상관 없지, 근데 역사 영화인 것처럼 말해서 사람들 기대시키고 홍보 효과는 효과 대로 누려놓고 액션 영화를 내놓으니까 빡치는거야”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한편 류승완 감독의 신작 군함도는 지난 1945년 일제강점기, 군함도라는 이름모를 섬에서 강제 징용으로 끌려온 조선인의 삶을 그려낸 영화로 인식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각종 매체들이나 사람들은 앞다투어 군함도에서 벌어진 일본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주력했고, 많은 관심이 쏟아졌다.

26일 개봉 첫날에는 90만 명이 넘는 사람을 극장가로 불러모으며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키며 신기록을 썼다.

하지만 역사물로 포장된 블록버스터와 별로 다를 것 없다는 비판 또한 동시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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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 /영화 군함도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