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어리네 어려” 자신을 애 다루듯 하는 남자친구 때문에 화가 난 여자친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유교적인 남자친구 때문에 화가 난 여자친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결혼을 앞두고 상견례를 마친 27살 여성의 사연이 소개돼 있었다.

스스로를 27살 여성이라고 소개한 그녀는 남자친구의 직업이나 기타 신상들은 이 글에서 특별히 중요한 것이 아니므로 언급하지 않겠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녀는 한 남성과 결혼을 앞두었는지 제대로된 상견례 자리를 마련했다고 한다.

예비 시어머니 되는 분이 작성자의 생일을 챙겨준다며 집으로 초대했다고 한다.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맛있는 냄새가 진동을 했고, 시부모 모두가 그녀를 반겼다고 한다.

시어머님의 요리 솜씨도 좋았으며,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식탁을 차리셔서 놀랐다고 한다.

그런데 남자친구와의 싸움이 터졌다고 한다.

남자친구가 자신을 데려다 주는 도중 차에서 “너는 우리 엄마가 네 생일이라고 끓여준 미역국을 어떻게 한입을 안먹냐”라며 자신에게 서운한 감정을 드러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녀는 미역에 대한 알레르기가 있는지 먹지 못한다고 했으며, 그에 대해서는 남자친구도 알고 있었다고 한다.

그러자 남자친구가 “국물은 괜찮지 않냐”라며 계속 섭섭한 감정을 토로했다는 것이다.

이에 그녀도 화가 났는지 “그럼 먹고 숨 못쉬어서 니네 집에서 송장이라도 치울 껄 그랬어?”라며 격한 발언을 쏟아냈다.

그런 그녀의 속도 모르고 남자친구는 “뭘 그렇게 오바를 하냐 한입 먹는다고 죽는 것도 아니고 나였으면 먹었어”라며 신경 긁는 소리를 계속 했다는 것이다.

평소에도 그녀의 남자친구는 고작 나이차이 3살 나는 것에도 불구하고 그녀를 애 다루듯 다뤘다는 것이다.

이에 분노한 그녀는 “제가 그 자리에서 미역국을 먹는 게 맞나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누리꾼들은 “그냥 좀 먹어주지”

“평소 남자친구 태도가 진짜 별로네”와 같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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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 / ‘dc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