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혐오,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인 래퍼 비와이

래퍼 비와이가 동성애 혐오, 여성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블랙넛과 스윙스의 노래가 많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며, 논란의 대상이 된 것에 이어 래퍼 비와이의 가사가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독실한 크리스쳔으로 알려진 비와이의 ‘F5’라는 곡이 문제가 됐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여성의 동성애는 분명 나로 인해 감소. 왜냐면 내 FLOW에 흥분하거든 레즈비언도”라며 가사에서 동성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했다.

또한 “지금 내가 사다줄게 생리대” 라는 부분도 논란이 일었다.

이런 부분들이 “성 소수자”, “여성”에 대한 혐오가 직간접적으로 보인다며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최근 래퍼 ‘키디비’에게 명예훼손을 사유로 고소장을 받은 블랙넛과 비와이가 함께 방송에 나온 장면도 화제가 되고 있다.

누리꾼들은 이에 “끼리끼리 논다”

“블랙넛 같은 것도 힙합이라고”

“힙합은 성희롱하고 여성이나 동성애자를 조롱하는 거냐”라며 비난을 이어갔다.

지난 2016년 ‘쇼미더머니 5’에 출연해 압도적인 실력을 과시하며 우승을 차지했으나, 이 당시에도 많은 누리꾼들은 비와이의 ‘F5’라는 곡에 대한 비판을 함과 동시에 진정성있는 사과와 해명을 요구했다.

한 누리꾼은 “멀쩡한 남자도 게이로 변해 <게이는 멀쩡한 남자가 아닌가? 이것도 결국 게이혐오고 비와이 더콰이엇 다 빻음”이라며 비난했다.

한 누리꾼은 “비와이 여혐 가사에 대한 김소희님의 반응”이라는 글과 함께 “숙녀들은 이 곡이 나올 땐 입지 말아야 해 치마”라는 가사를 노래하는 비와이와 그를 바라보는 김소희의 모습을 함께 캡쳐해 올렸다.

이 장면에서 김소희는 이맛살을 찌푸리는 등 불쾌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 / 비와이 인스타그램 / 트위터 / ‘the icon’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