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아버지의 교육법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기묘한 아버지의 교육법”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외국에서 아버지를 만났다는 작성자의 경험에 근거해, 아버지의 독특한 교육법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장난감 레고를 사달라고 조르자 안된다고 딱 잘라 이야기하던 아버지.

“우리 집 못사는 거에요?”라는 아들의 말에 “그래 못살지”라며 딱 잘라 이야기한다.

아버지 스스로가 아들에게 본인의 한계를 알려주며 현실을 깨닫게 한다.

그때부터 용돈을 스스로 벌었다는 아들.

어느날은 어버이날에 아버지에게 카네이션을 사드렸지만 오히려 ‘이걸 왜 사왔냐’라고 반문하던 아버지.

스스로가 “넌 너 혼자 잘 크고 공부 열심히 하는데, 내가 비록 네 아빠지만 널 열심히 키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구나”라며 이야기한다.

시간이 흘러, 아버지는 해준 게 없다는 생각에 아쉬움을 느꼈을 지도 모를 아들에게 ‘내가 좋은 아버지인 것 같냐’라고 물었다. 오히려 허세가 없는 아버지에게 감사함을 느낀다는 아들이었다.

아버지라면 아들에게 뭐든지 할 수 있다라는 걸 보여주고 싶을텐데, 오히려 그런 허세같은 게 없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는 아들.

게시물을 접한 누리꾼들은 “한편으로는 저런 강한아버지가 되고싶은데 한편으로는 처음부터 돈을많이벌어서 떵떵거리고 살고싶다.”

“저런 아버지가 내 아버지였다면 내 삶은 달라졌을까.. 핑계겠지?”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개드립 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