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동성애 질문에 대한 식물갤 레전드 답변”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동성애는 최근 우리 사회에 가장 뜨거운 토픽 중에 하나인데, 과거와는 달리 많은 사람들의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뀐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 모두가 수용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글의 작성자 역시 자신을 동성애자라고 밝혔는데 이런 자신이 불효자이며 떳떳하지 못한다고 여기고 있다고 한다.
작성자는 동물도 동성애가 있다고 들었는데 식물 중에도 자신과 같은 식물이 있는지 궁금하다며 글을 올렸다.
이에 한 네티즌이 댓글을 남겼는데, 그의 긴 댓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었다.
그가 말하는 내용은 이러하다. 식물에도 그런 식물이 있는지는 명확하지 않지만, 식물이 어떤 방식으로 존재하고 어떠한 독특한 방법으로 생존한다고 해도 모두 식물이라는 것.
인간의 사회에선 다수가 정해놓은 정답이라는 테두리에 들지 못하면 비난을 받지만 식물의 세계에선 잡초라고 일컫는 식물들이 다수이며 식용, 관상용의 식물은 5%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한다. 그럼에도 우리는 95%에게 ‘잡스럽다’라고 칭한다는 것.
모든 식물은 시련과 괴로움을 통해 꽃을 피우니 작성자의 흔들림은 언젠가 꽃이 되기 위한 과정일 뿐이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귀한 깨달음 얻고갑니다….”
“와 말 엄청… 잘하시고… 예쁜 비유… 책으로 내면 베스트 셀러 감…”
“너무 말을 예쁘게 하신다 예쁜 마음 가지고 그 마음 표현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ㅠ”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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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컴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