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PC방 게임 점유율 1위를 탈환한 ‘리그오브레전드'(이하 롤)에서의 남자 친구의 채팅 제재 내역을 알게 된 여자친구의 글이 화제다.

지난 19일 온라인 커뮤니티(뽐뿌)에는 ‘남친 롤 채팅 제재 기록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란 제목의 고민 글이 올라왔다.

남자 친구가 제재받은 채팅 내역을 확인한 글쓴이는 “같은 팀이 cs좀 제대로 못먹냐는 말에 패드립을 날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내 앞에서는 욕도 한번 안 하는 사람”이라면서 “롤 하시는 분들 원래 저런 게 일상적인 건가요? 정말 정 떨어지네요”라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정말 진짜 인성 무너지는 게임입니다… 이해해주세요’, ‘롤을 알고 성악설을 믿고 있습니다’라며 남자 친구의 심정을 이해하는가 하면 ‘익명의 민낯이야 말로 그 사람의 본성’, ‘게임할 때 욕하긴 하지만 저건 너무 심했다’ 등 인성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

한편 고민을 올린 글쓴이의 의도와는 다르게 누리꾼들은 댓글을 통해 ‘롤 하면서 욕하는 것이 정상인가?’에 대한 뜨거운 토론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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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