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 면접 자리에서 사장님이 건넨 수상한 약의 정체가 밝혀져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면접 보러 간 여자에게 약 먹인 사장.jpg’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아르바이트 면접을 갔던 여자친구가 면접 중 사장님으로부터 정체불명의 ‘약’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발하는 한 남성의 메시지가 담겨있었다.
남성은 “진짜로 장난 아니고요. 약을 먹으라고 해서 받긴 했는데 안 먹고 먹은 척 했더니 그 아저씨가 ‘슬슬 반응이 올텐데?’ 이랬다네요”라고 황당함을 표했다.
이어 사장님에게 받았다는 그 약을 직접 찍은 사진을 첨부하며 “이게 무슨 약인지 좀 알 수 있을까요? 페북에 올려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면서 알바의 위험성도 좀 알리면 좋을 것 같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지난해를 비롯 종종 알바생에게 약을 먹인 뒤 몹쓸 짓을 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보도되곤 했다. 그래서인지 결과(?)를 기다리는 남성의 모습은 몹시 초조해보였다.
하지만 남성의 걱정과 달리 사장님이 내민 것은….
굉장히 ‘신’ 맛이 특징인 비타민이었다. 아마도 사장님이 말하는 ‘슬슬 반응이 올텐데’ 역시 그 의미가 아니었을까.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 : 슬슬 침이 나오면서 몸의 기운이 솟아나기 시작할텐데?”,
“저거 신 수준이 아니고 쓰다”, “그래도 세상이 흉흉해서인지 약 같은 거 넙죽 먹기도 그렇다”,
“남친 걱정 충분히 이해되는데 사장님 웃김ㅋㅋㅋㅋ”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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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