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어느 온라인 커뮤니티에 ‘닌텐도 오타쿠 수준. jpg’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누리꾼들에게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해당 게시글은 미국의 유명한 코미디언인 ‘코난 크리스토퍼 오브라이언’이 한 닌텐도 매니아와 함께 찍은 티비 프로그램 내용이었다.
닌텐도 매니아가, 닌텐도 세계를 총 망라한 작품에 나오는 캐릭터들을 모두 외우고 있으면서
미국의 2대 대통령을 알지 못 하는 데서 오는 아이러니가 주 내용이었다.
글쓴이가 올린 프로그램의 캡쳐 화면에서 닌텐도 매니아는,
“미래적인 갑옷과 손에서 캐논을 쏘는 캐릭터”라며 한 캐릭터를 설명한다.
그 후에도 게임 ‘젤다의 전설’에 등장하는 ‘링크’ 라는 캐릭터,
다른 작품에서 등장하는 마르스, ‘포켓몬스터’의 개굴 닌자, 게임 ‘동물의 숲’의 주민 등을 모두 맞추는 재주를 보였다.
이에 코난 크리스토퍼 오브라이언은 신기해하지만, “그런 거에 관심 없어” 라며 관객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그러면서, “이 모든 게임을 다 안다고? 질문, 2대 대통령이 누구게? ” 라며
닌텐도 매니아에게 미국의 2대 대통령에 대해 묻는다.
하지만 닌텐도 매니아는 미국의 2대 대통령이 누군지에 대해 “벤자민 프랭클린?”이라고 대답한다.
코난 오브라이언은 “대통령한 적도 없어!”라며,
끝에 “미국은 망했어” 라고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한다.
자신의 취미 생활에 대해서는 신기에 가까울 정도로 모든 내용을 암기하고 있지만,
자신이 살고 있는 국가의 전대 대통령이 누구인지도 모르는 상황을
유쾌하게 코미디로 승화시킨 프로그램이 주 내용이다.
대통령이 누구인지, 역사를 바로 알지 못하는 것에서는 비판의 여지가 있지만
그렇다고 무분별한 비난은 하지 않아야 한다.
또한, 그가 닌텐도 매니아인 것이 ‘오타쿠’라며 조롱받을 이유가 되어서도 안 될 것이다.
한편 이를 본 누리꾼들은
“닌텐도가 이렇게 영향력이 있다. 그러니가 한닌은 하루 빨리 닌텐도 스위치를 정발하라!”
“그리고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 한글화 정발해라!”
“일본이 복수를 제대로 하네. 나라의 기초부터 망치고 있어”
“닌텐도 새키들 장사를 하고싶은건지 안하고싶은건지 왜 국가코드 같은걸 만들어서 3ds사놓고 하지도 못하게하냐? 썅”
와 같은 재치있는 농담을 댓글로 남기거나
“그런데 진지하게 말하면 국가코드는 우리 소비자 탓도 있음.
불법으로 게임을 하니까 규제를 한거지. 그런데 태도가 문제지
국가코드를 해도 정발이 되면 상관이 없는데 빌어먹을 한닌은
장사 잘되면 가져다 파니까 한국이 낙동강 오리알 인거임”
“비디오 게이머로서 핸드폰으로 나오는 게임 극혐임
그리고 닌텐도가 게임을 모바일로 안내놓는게 게임기 팔려고하고 말하는데,
당연한거지 닌텐도는 게임기 회사인데, 그리고 독자적인 게임기로 게임을 만들어야
닌텐도가 원하는 방식의 게임을 만들 수 있음. 닌텐도는 최대한 하드웨어의 성능을 이용해서
게임을 만드는 회사거든 그래서 퍼스트파티는 보통 실망도 안하고”
와 같은 의견을 댓글로 남기는 누리꾼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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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온라인 커뮤니티 ‘웃긴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