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용기 있는 자가 미인을 얻는다’라는 글이 누리꾼의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게시글의 내용은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캡처해 올린 것이다. 게시글의 내용은 아래와 같다.
<코바야시라는 남학생이 소심하게 여학생을 부른다.
그는 그녀에게 대화를 거는데 내용은 이와 같다.
“저… 저는 코바야시라고 합니다. 전부터 보아왔는데, 신경이 쓰여서…
보시는 대로 저는 키도 작고… 얼굴도 멋지지 않고… 솔직히 딱히 장점도 없는 녀석이지만…
그… 만약 괜찮으시다면 저랑… 그러니까… 사귀지 않으시렵니까?”
여학생에게 대화를 건 코바야시의 태도는 소심하기 짝이 없었다.
여학생은 자신에게 말을 건 코바야시를 무표정으로 냉정하게 바라본다.
그러한 여학생의 태도에 코바야시는 “죄송합니다. 당신처럼 귀여운 분께 몹쓸 소리를 해서…”라고 대답하게 된다.
코바야시의 대답에 여학생은 깜짝 놀라며 대답한다. “어머나! 표정으로 드러난 건가요?”
여학생의 대답은 뜻밖이었다.
“죄송합니다. 그게 아니라요. 예를 들어. 당신이 전자 제품을 산다면.
솔직히 이 상품은 기능도 적고 성능도 별로지만, 괜찮으시다면 사주세요. 그런 말로 점원이 추천한다면 살 건가요?
안 살거라 생각합니다. 스스로도 별로라 생각되는 물건을 남에게 추천한다는 건 실례라고 생각해요.
좀 더 좋은 점을 부각하지 않으면…”
이러한 여학생의 말을 들은 코바야시는 용기 내어 대답한다.
“공부는 의외로 특기라고 할까… 학년 3등 정도엔 들어요. 컴퓨터 관련해선 꽤나 잘 아는 편이랄까…
어릴 때부터 서예를 해와서 현재 8단이고요.” 코바야시의 대답에 여학생은 웃으며 대답한다.
“잔뜩 있잖아요? 굉장한 점이. 그런 점을 전하는 편이 좋을 거예요.
전부 굉장하다고 생각했으니. 문제없을 거예요. 저는 그렇게 생각했어요.”
그녀의 말에 코바야시는 용기 내어 다시 고백을 한다.
“그… 그럼, 다시 한번… 저는 코바야시라고 합니다. 공부와 컴퓨터 관련, 서예가 특기고요.
일단, 서예는 8단입니다. 괜찮으시다면 저와 사귀어 주세요!”
그의 당당한 고백에 그녀는 대답한다.
“하지만, 죄송합니다.”>
이와 같은 글에 누리꾼들은 공감과 웃음을 표했다.
우선 공감을 표한 누리꾼의 반응으로는
‘내가 여자였어도 안 받아줬다. 자기 자신의 가치도 모르고
저렇게 쩔쩔매는 사람이라면 줘도 안 가질 듯.’이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아, 역시 무엇보다 얼굴인 건가…?
아무리 능력이 많더라도 얼굴이 못생기면 0 임…? 0 곱하기 무한은 0이니까…’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다른 누리꾼은 이 게시글을 보며 ‘여자 조금 무례한 거 같다… 남자가 진심으로 마음을 고백했는데,
받아줄 듯 안 받아주는 건 거의 농락 아닌가…? 내가 남자였으면 진짜 서러웠을 듯.’이라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누군가를 사랑하기 이전에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것은 정말 중요하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서로를 존중하며 연애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 나아가 자신의 중요함을 아는 사람은 타인의 중요함도 알기 때문에, 상대방을 인간적으로 대할 수 있게 된다.
이 애니메이션 속 여자의 말처럼, 자기 자신에게 당당하지 못한 사람이 타인 앞에서 빛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정말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이 되고 싶다면, 반짝반짝 빛나는 사람을 따라갈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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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펨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