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인 네이트 판에 “요즘따라 완벽한 남친한테 마음이 식어요 ㅠ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22살의 대학생 여자로, 완벽한 남자친구가 있지만 권태기가 왔는지 마음이 자꾸만 식는다고 고민을 털어 놓았다.
스스로를 22살 대학생 여자라고 소개한 글쓴이는 자신과 나이가 동갑인 남자친구와 고등학교 3학년 겨울방학때 연애를 시작으로 2년 넘게 사귀고 있다고 한다.
작성자는 수능 끝나고 겨울방학이 되기 전에 학교에서 현재의 남자친구가 자신의 번호를 따서 연락하게 됐고, 결국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갔다고 한다.
작성자의 말에 따르면 남자친구는 말 그대로 정말 완벽하고 멋진남자라고. 키가 180에 얼굴은 이진욱을 닮았고, 수영을 좋아해서 그런지 어깨도 되게 넓고 좋은 몸을 가졌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남자친구의 목소리가 특히나 좋다고 밝혔다. 어딜가든 진짜 좋다는 소리, 이선균이랑 똑같다는 소리를 맨날 듣는 것은 물론이고 거기에 노래까지 잘한다고 한다.
성격은 정말 자상하고 어른스러우며, 매너가 몸에 배어있다고 한다.
그 남자의 취미생활 또한 절륜하다. 게임도 좋아하지 않고, 운동을 좋아하며 요리도 잘하고 피아노 기타와 같은 악기들도 잘 다룬다고 한다. 로맨스 드라마랑 영화도 좋아하고 노래의 장르는 발라드를 좋아하는 감성적인 사람이라고 한다. 공부 또한 잘해서 명문대학교를 다니고 있다는 이야기도 덧붙였다.
이런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 여자들이 정말 많이 꼬이지만, 작성자는 완벽한 남자친구와 사귀면서 여자 문제, 연락 관련한 문제로 다툰 적이 한번도 없다고 한다. 그정도로 다른 여자에게는 철벽을 치고 자신만 바라봐주는 좋은 사람이라고 한다.
작성자는 남자친구의 완벽함을 설명하다보니 다시 한번 진짜 완벽한 걸 느꼈다고.
그런데 그렇게 진짜 말로는 다 쓰지 못 할 정도로 멋진 남자인데 요즘따라 자신의 마음이 식은 것 같다며 고민을 이야기했다.
그는 “2년동안 그 사람은 한결같이 자상하고 애정표현도 넘치도록 해주는데 권태기인지 제 마음이 이상하네요. 헤어지긴 싫은데 다른 남자 만나보고도 싶고, 곧 군대가서 기다릴 수 있을 지도 모르겠고”라며 권태기와 같은 마음을 느낀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이런게 권태기인가요? 어떻게해야 할까요?”라며 의견을 물었다.
이에 한 누리꾼은 “ㅋㅋ정신차리라, 헤어지면 후회한다는 소리 많은데 제가 그렇게 잘해주고 괜찮은 사람이랑 헤어졌는데 아무렇지않아요 ㅋㅋㅋㅋㅋㅋㅋ 행복하지 않으면 같이 있을 필요가 없죠… 뭐 나이 많은 것도 아니고 어린데 헤어지고 다른사람 만나는 게 중죄인가? 맘 가는대로 하는게 옳아요”라며 그냥 헤어지라고 조언을 하기도 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 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