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남친한테 가난하다고 놀리다가 맞았어요”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글에는 장난으로 남자친구를 가난하다고 놀렸다는 한 여자의 사연이 담겨 있었다.
게시글의 작성자인 여자친구는 ‘아까 같이 저녁 먹을 때 일’이었다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처음엔 장난으로 그랬어요”라며 장난으로 시작된 일이라고 먼저 밝혔다.
여자친구는 “야 옷이 이게 뭐니 돈 조금 더 줘서 메이커 사서 입어”라며 이름 없는 상표의 옷을 사서 입는 남자친구에게 장난으로 말을 걸었다고 한다. 이에 남자친구는 처음에 그냥 웃고 넘겼다고 한다.
그러자 계속 놀리면 남자친구가 ‘얘가 화를 내면 어떻게 변할까?’ ‘어떤 반응을 보일까’ 궁금했던 여자친구는 그치지 않고 계속 놀렸다고 한다.
“너 맨날 인터넷에서 옷을 사니까 뭘 입어도 없어보여”라고 다시 또 놀리자 “왜그래 오늘따라 그만해 다음부터는 메이커 사서 입을께”라며 살짝 얼굴이 붉어졌다고 한다.
더 재밌어진 여자친구는 “야 니 나이에 인터넷에서 옷을 사서 입는 애들이 어디있냐?”라고 또 장난을 쳤다고 한다.
이어지는 남자친구의 침묵. 여자친구는 이어서 “너가 옷을 그렇게 입고 다니니까 사람들이 나까지 가난하게 볼까봐 좀 그렇다”라는 막말로 이어지기에 이르렀다.
그러자 처음엔 웃고 넘기고, 나중엔 침묵하던 남자친구가 마침내 폭발했는지 벌떡 일어나면서 “뭐라고 그랬냐 이 썅x아”라고 여자친구에게 욕을 했다고 한다.
그제서야 남자친구가 화가 난 것을 눈치챈 여자친구는 “자기야 농담이야”라고 사태를 수습하려 했지만, 이미 늦은 상황 남자친구는 여자친구의 볼을 주먹으로 날리기까지 했다는 것이다.
너무 무서웠던 여자친구는 가방을 들고 그 자리를 빠져나와서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여자친구는 “화도 낼 줄 모르는 애였는데 제가 심한건가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의견을 물었다.
“아픈 거보다는 너무 놀라서 밥도 못 먹겠어요”라며 당시에 무척 놀랐던 심경을 밝히기도 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아무리 장난이라도 할 말이 있지… 저건 솔직히 저렇게 맞아도 할 말 없죠”
“우선 주작이라는데 100원 걸고..위에 반응이 놀라와서 제 의견을 적으면… 제가 보기엔 주먹으로 때린 남친이 미친놈입니다. 아무리 화가 나도 주먹으로 (그것도 갑자기) 때리다니 황당하네요.”
“주작에 한표.
상식적으로 양보의 마지노선은 욕설 까지. 주먹까지 나가는건…
여자분이 자주 저렇게 놀렸다면? 근데 그럼 아예 계속 만나지 않았을수도;;
여튼 있을법한 얘기이긴 한데, 여친이 잘못한 상황이죠.
거기에 남자 집안이 진짜 가난하다면… 엄청나게 큰 상처일겁니다.
아무리 장난이어도 본인에겐 그게 아니거든요. 이건 아무리 담대한 사람이라도 겪어보지 못하면 모르는 일… “과 같은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