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조별과제 대참사”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많은 사람들에게 안타까움을 줌과 동시에 공감을 사고 있다.
이 게시글의 작성자는 결국 자신이 모든 것을 떠안게 됐다고 착잡한 심경을 표현했다.
게시글의 작성자는 “며칠전부터 계속 이 일이 우려된다고 모공에 글 썼는데요.
실화가 됐습니다.
이름 빼버릴까 하다가 신입생들이라 봐줬습니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위에 사진에는 5명의 조원이 한 조를 이루어 과제를 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결국 한 2012학번의 한 사람이 “자료조사, 영상촬영, 영상편집 및 제작, PPT 제작, 보고자료 작성, 발표“까지 모든 것을 도맡아 하게 됐다.
나머지 조원은 “자료요약과 영상출연”만 맡았으며,
심지어 한 조원은 “자료요약”만 담당하는 요원도 존재한다.
조별과제 발표는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여러가지 강의 형태 중 가장 악랄한 과제로 꼽힌다.
한 누리꾼은 “조별과제발표 1주일전만 되면
죄다 집안에 온갖 우환이 생기며, 멀쩡하던 폰이 고장나지만,
발표당일 온누리에 집안의 우환은 만파식적이 울었는지 눈녹듯 사라지며
원인모를 고낭난 폰은 수리가 되는 기적이 일어나는가 xxxx들아“라며 분통을 터트리기도 했다.
tvN에서는 ‘초인시대’ ‘SNL’코리아 등의 방송에서 조별과제 잔혹사를 다루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해당 글쓴이의 사연을 접한 한 누리꾼은
“저렇게 올리면 오히려 감점 맞는 경우가 더 많았던… 그냥 다 같이 했다고 올리는게 단체로 다 점수 잘 받는 경우가 더 많더라구요. 잔혹사 엄청 당했습니다.
6명 프로젝트, 두명이서 다했더니.. 참석 한번 했잖아요.(이말로 끝)
근데 다른 조도 다 마찬가지;;;;
결국 억지로 이름 올리고 결국 다같이 성적 좋게 나왔었죠.. (결국 교수의 성향에 따라.., 어떤조는 혼자서 10분 발표하고 다른 조원 1분내외로 내용 발표하다가.. 전부 F받는 사례도..)
다음학기에 또 같이 조 묶을려고 하길래 매정하게 싫다고 거절했던.”이라며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조언을 주기도 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클리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