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아들이 의료사고로 목숨을 잃었다며 간호사를 칼로 위협하다 죽인 아버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현지시간 지난 27일 중국의 여러 매체에 따르면 광둥성 우촨시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남동부에 있는 어느 병원 응급실로 뛰어들어갔다.
그는 간호사 리 하이얀(Li Haiyan)을 붙잡고 칼을 들이밀기 시작했다.
병원의 안전요원들이 인질극을 막으려 했지만 남성이 칼 끝으로 간호사의 목을 위협하고 있어 선뜻 나서지 못했다.
어쩔 수 없이 길을 열어준 안전요원을 뒤로 하고 간호사를 차에 태워 이동하던 남성은 뒤쫓아온 경찰에 의해 인근 마을에서 체포됐다.
목과 척추가 부러져있던 간호사는 즉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고 말았다.
목격자들에 의하면 남성은 간호사를 인질로 잡아 “이 여자가 내 아들에게 독을 주사했다!”고 외쳤다고 한다.
이와 관련하여 해당 병원은 “의료 사고를 당했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며 “현재 병원 기록이 없는 상황이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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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news.163.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