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컴플렉스? “남자 친구가 저에게 ‘왜 그때 재수를 안 한거야?’라고 자꾸 물어요”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제가 안 좋은 대학 나온 게…”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의 작성자는 고등학교 내신성적에 비해, 점수가 낮은 대학에 갔지만 4년 내내 장학금 받고 수석 졸업했지만 남자친구가 자신에게 “넌 왜 재수를 안했냐” “과외나 학원은 다녔냐?”라는 등 끊임없이 질문을 해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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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자신이 점수가 낮은 대학에 갔어도 4년 내내 장학금을 받고 수석으로 졸업할만큼 열심히 했으나, 사회에 나가 대학 타이틀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한다. 그럼에도 자신은 그런 점을 나름 잘 극복하며 직장생활도 열심히, 그리고 겸손하게 살고 있었다고 한다.

문제는 자신과 사귀는 남자가 자신의 학벌에 대해 지나치게 집요하다는 점이었다. 남자친구는 작성자에게 “너도 다른 애들처럼 좋은 대학 가려고 공부했었니?”라는 질문부터 시작해서 “너는 과외나 학원을 다녔었냐” “집에서 공부하라고 강요하진 않았냐” “집에서 재수는 왜 안시킨거냐”라며 묻는다고 한다. 더군다나 자신의 친구들과 처음 만나는 자리임에도 남자친구는 “우리 xx, 공부는 잘했어요? 몇 등이었어요?”라며 또 물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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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에는 글쓴이의 부모님이 “우리 딸이 당시 운이 좀 없었지만 모범생이었다” “대학교는 좋은 성적으로 졸업했다” “우린 아이의 잠재력을 믿는다”며 남자친구를 앉혀놓고 이야기를 하기에까지 이르렀다.

글쓴이는 원래 학벌에 대해 컴플렉스를 가지고 있었으나 그것에 대해 잘 극복하고 살아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남자친구가 계속 집요하게 물어보니 엄청난 스트레스로 다가온다며 솔직한 마음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부모님에게 이야기를 들은 후 다시는 질문을 안할 줄 알았더니 남자친구는 다음날 또 “왜 그때 재수를 안 한거야?”라고 물어봐서 결국 글쓴이는 화를 냈다고 한다. 이에 네티즌들은 “남자친구가 눈치가 없네” “헤어지세요” “남자친구 강박관념있나”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게시글의 작성자를 위로해주었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82c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