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교과 과정만 잘 따라해도 토익 900점 넘는다? “초등3학년 영어교과서 MP3 많이 들어라”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제가 했던 영어공부방법”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글의 작성자는 초등학교 3학년 MP3 부터 시작해서 순차적으로 초등학교 고학년 과정에 있는 영어교과서의 내용을 다 들은 후, 중학교, 고등학교 과정을 순차적으로 밟아나가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의 글을 작성했다.


1

글쓴이는 “초등 3학년 영어 교과서 MP 3를 받아서 그냥 스크립트(볼 때도 있지만 안 보고)소리만 듣고 따라한다 일명 “쉐도잉”이라며 자신만의 독특한 영어 공부 방법을 소개했다. 물론 이 방법을 활용하려면 당연히 어휘나 독해가 어느정도의 수준까지는 도달해야겠지만, 이건 이미 고교과정에서 끝났다고 보고 자신이 했던 방법을 사용해볼 것을 추천했다.

리딩튜터 같은 쉬운 독해책을 읽고나서 한국어로 요약을 해보고 다시 영어로 옮겨보는 그런 방식이라며 자신의 방법을 소개했다. 특히나 문법과 관련한 내용은 중학교 2학년 과정에서 핵심적인 용법들이나 관계사, 준동사, 가정법, 비교급 등의 내용이 거의 다 나오니, 정규교육과정의 교과서를 애용해서 공부할 것을 추천했다.


2

글쓴이 본인은 이런 방식으로 고등학교 과정까지 다 끝내자 토익 점수가 900점이 넘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듣기는 따로 한 적이 없으나 지금은 이코노미스트지를 읽고 요약하는 정도까지 연마했는데 딱히 노력하지 않아도 대부분 그냥 들리네요”라고 말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글쓴이는 “한국의 교과과정이 그리 우스운 것은 아니고 참 제대로만 따라하면 어학원 못지 않더라구요”라며 교과과정에 충실히만 따라도 충분히 영어 공부를 할 수 있다는 의견을 보였다.

이에 네티즌들은 “나도 한번 따라해 보겠다” “교과서만 열심히 공부해도 성적이 잘 나오는 이유가 있지요”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삼수생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82coo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