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접촉 사고를 낸 젊은이를 용서한 어른, “세상은 그리 거친 것만은 아니라는 걸”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차량 접촉 사고를 내고 용서받은 젊은이”라는 제목의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른 살의 한 남성이 40대 가량의 차주의 차와 접촉사고를 낸 후 주고 받은 문자메시지 캡쳐가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사고를 친 서른 살의 남성은 문자메시지로 피해자에게 사죄의 뜻을 전했고, 피해자인 40대의 차주는 자기도 그럴 때가 있다며 거듭 괜찮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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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시에 대화를 나눈후 23시에 40대의 사고 피해자는 오늘 사고내고 걱정 많아서 잠도 안올텐데, 기분 좋은 소식을 전해주겠다며 장문의 메시지를 보냈다.

  견적은 60만 원 정도 나왔으나, 아직 서른살에 이제 막 직장생활 시작했을텐데 60만 원은 큰 돈일거라며 용서해주겠다는 뜻을 밝혔다.

대신에 그는 나중에 10년 뒤에 사고를 낸 당사자가 자신의 나이가 됐을 때, 저와 같이 꼭 한번 용서해주는 걸로 약속해달라고 전했다.

그리고 세상은 그리 거친 것만은 아니라는 걸 느껴주면 좋겠다고 밝혀 많은 사람들을 감동시켰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이미지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dcins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