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남친 이름이 문재인인데”… 10대 여학생의 고민

▼사진출처 : (해당사진은 기사내용과 무관함)/네이트 판


1486086601-51


남자친구 이름이 ‘문재인’이어서 고민인 한 10대 여학생이 있다.

지난 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내 남친 이름이 문재인인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참고로 해당 글의 작성자 닉네임은 ‘영부인’이다.

10대 여학생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글은 “아니 진짜 농담 아니고 내 남친 이름이 문재인이거든”이라고 시작된다.

남자친구의 이름이 ‘문재인’, 그러니까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이자 유력한 대통령 당선 후보 중 한 명인 문재인과 동일하다는 것.

이전에도 이름 때문에 꼭 한두 마디씩 놀림 받고 또 정치 얘기 나올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정치인이나 문재인 전 대표의 성대모사를 하곤 해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남자친구.

특히 어른들은 남친 이름을 듣자마자 ‘풉’ 웃으며 남친이 화낼 때까지 놀리곤 한다.
여학생은 “요즘 대선후보 설문조사 같은 데서 문재인님이 압도적으로 대통령 될 것 같다고 하잖아. 근데 남친은 더 스트레스 받아해. 진짜 정치인 문재인님이 대통령 되면 자기는 죽었다고 하면서”라고 남친의 고민을 전했다.

이어 “나 지금도 영부인 되냐는 소리 듣는데 나도 걱정임”라고 귀여운 고민을 덧붙였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왜케 귀여워”, “내 동생 친구는 이름이 정유라야. 불쌍”, “남친 이름이 반기문이나 황교안 아닌 게 얼~마나 다행이게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꽃돼지윤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