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담임과 학생의 문자, 누구의 잘못일까요?

_썸네일
출처 : 영화 ‘여선생vs여제자’/온라인 커뮤니티


쉬는 날이었다는 이유로 문자를 보낸 학생에게 화를 낸 고등학교 교사의 문자가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담임과 학생의 문자 누구의 잘못일까?’라는 제목으로 담임선생님과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이 나눈 문자 내용이 공개됐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봄방학을 한 시점에서 담임선생님에게 문자를 통해 석식을 추가 신청하게 된 학생의 모습이 담겨 있다.

게시글에 따르면, 학생이 보낸 “학원 스케줄이 지금 나왔는데 석식 지금 신청되나요?”라는 문자에 선생님은 단호하게 “안돼”라며 거절한다.

학생은 “네 알겠습니다”라며 문자를 끝내려 했지만 곧 선생님이 보낸 장문의 문자가 도착한다.

_이미지1

 

선생님은 학생의 문자가 화가 난 듯 “개념 탑재해라.

봄방학하고 쉬는 유일한 주말에 석식 추가 문자라니.. 너 석식 신청하러 나 학교 가란 소리냐?”라며 불편한 마음을 내비쳤다.

이어 “부모님 돌아가시거나 사고 났을 때만 보내는 게 담임한테 문자 보내는 거라고 그리 일렀건만”라며 “자기 입장만 중요한 무한이기주의 제일 싫어”라고 말했다.

선생님의 문자에 학생은 죄송한 마음과 함께 정중하게 사과했지만 선생님은 “생각하고 행동해.

답문하지 말고”라고 마지막 문자를 보내기도 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학생이 정중하게 사과해도 저런 태도를 보이는 선생님은 아닌 것 같다”,

“근무시간 외에는 교사가 아닌가요?”,

“쉬는 날 문자 받는 심정은 이해가지만 저건 아니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일부 누리꾼들은 “이 학생은 처음 보냈겠지만 몇십명의 학생을 다루는 선생님에게는 힘든 일이었을 것”,

“선생의 잘못만 있는 건 아니다” 등 선생님에게 공감하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img_104803106440584

뽀샤시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원본출처 : 포스트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