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개념 팬 쩔었던 “서공예” 졸업식 스텝 후기;;

예전부터 연예인 학교로 유명한 서공예.

오늘은 유난히 많은 연예인이 졸업했음

대표적으로 우주소녀 다영,여름

워너원 박지훈 등이 있음

인지도도 높고, 팬덤도 큰 만큼 연예인의 특별한 행사인 졸업식으로 수많은 <<<팬들>>>이 찾아옴.

문제는 이 팬들이 졸업식의 질서를 완전히 무너트리는 것은 물론, 가드를 서는 학생들에게 욕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임.

원래 졸업식 내부로는 외부인(학생과 관계가 없는 사람, 기자를 제외한 카메라 소지자 같은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는 편임.

그리고 이 사람들의 입장을 제한하는 일, 졸업생들만 들어올 수 있게 쳐 놓은 제한선을 넘어오지 못하게 막는 일을 학생들(학생회)이 해야 함. (내가 한 일)

하지만 이 일을 해야 하는 학생들은 고작 17~19살 되는 남녀 학생들임.

당연히 약할 수밖에 없음…. ㅠ

덩치도 더 크고 나이도 훨씬 많은 팬들이 몸으로 밀어붙이고 욕을 하면서 서있는 영역을 점점 불리면

결국 위의 빨간 영역 전체가 팬들로 꽉 차게 됨.

포기한 학생들은 졸업생들이 앉는 의자까지만 이라도 영역을 지키려고

옆 학생과 팔짱을 끼고 몸으로 팬들을 막아냄.

이 과정에서 수많은 싸움이 일어남.

어리다는 이유로 학생들의 나와 달라는 부탁과 요구를 완전히 무시하는 것은 물론,

정도가 점점 심해지면서 대놓고 ㅁㅊ년들, ㅅㅂ년들이 ㅈㄴ 극성이라면서 학생들에게 욕까지 함.

심지어 앞으로 가서 연예인을 찍기 위해 부모님들까지 밀쳐댐.

본인들은 그냥 연예인 찍으러 온 거겠지만, 평생에 한번뿐인 고등학교 졸업식을 하러 온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 민폐인지 모르는 것 같았음.

알았어도 애써 무시했겠지.

ㅗㅗㅗ 이게 끝이면 글도 안 올림.;

재학생들, 졸업생들이 오래 준비한 축하 공연을 할 땐 또 얼마나 떠드는지 노래가 잘 들리지도 않음.

주변 부모님들이

“이런 게 아이돌 팬이구나…. 어머; 나 처음 봐.”

이러면서 짜증 내심.

오늘 저런 말만 오조오억번 들었음.

입장할 때부터 퇴장할 때까지 총체적 난국인 졸업식이었음! 후기 끝!

ㅎ 빡쳐서 문맥이 엉망이라두 이해 바람.!!

오늘 상황 자체가 ㅈㄴ 유머^^


고딩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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