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대나무 숲) 가정을 버린 아빠의 죽음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연세대대나무숲) 아빠가 죽었다”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유년시절을 보내고 부모님의 마지막 순간까지 함께 하는 것이 일반적이고 당연한듯하지만 이는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는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나이에 부모와 이별을 하게 되거나 남들보다 이르게 부모님의 마지막을 보게 되는데,

작성자 또한 어린 시절 가정을 떠난 아버지의 마지막 모습을 장례식장에서 봤다고 한다.

폭력 가장이었던 아버지였기에 좋은 감정이 하나도 없었지만 이렇게 갑작스레 죽은 아버지.

아버지가 그동안 혼자 살아온 흔적을 직접 보고 지난 세월을 생각하며, 작성자는 담담한 말투지만 무거운 감정을 담은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딸을 그렇게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사랑하면서, 폭력가장이었다는 부분이 정말… 한번밖에 없는 인생 좀더 열심히 살다가지.. 사회가 자신을 버려도 자신은 가족을 버려선 안됐었음..”

“씁쓸하다. 글도 담담하게 써서 더욱”

“한번이라도 자식에게 진심으로 사과라도 해보시지 죽음으로 용서라니 너무하네요”

“너무 덤덤하고 슬픈 글이네요 진짜…”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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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컴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