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시절 300빠돌이 선임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군대시절 300빠돌이 선임”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와 많은 누리꾼들에게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게시물에는 작성자가 군생활 중 만난 가장 유쾌하면서도 돌+아이끼가 가득한 선임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그 똘끼가 가득한 선임은 생활도 나름 잘하고, 후임들 때리지도 않고 자기 할 일 하는 그런 선임이었지만 영화 ‘300’을 너무나도 감명깊게 본 것이 문제였다.

청소시간에 열심히 청소를 하고 있다가도, 선임이 “스파르탄”이라고 외치면 밑에 후임들은 “아우 아우 아우!!”라고 영화처럼 외쳐줘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고는 그렇게 ‘레오디나스 왕’에 빙의된 선임.

일장 연설하고 옆소대를 약탈한다.

그러면서 “아무것도 내주지 말되 적의 모든 것을 빼앗아라!!”라는 영화 대사까지 하는 것인데 실제 영화처럼 영어로 이 대사를 했다고 한다.

그러던 어느날 수요일 대대 대항 기마전이 열렸고, 평소 그 선임을 눈여겨 보던 대대장이 병사들의 사기를 북돋기 위해 그 선임에게 연설을 시켰다고 한다.

그렇게 시작된 전 대대원 앞에서의 연설.

대대원 전부가 “아우! 아우! 아우!”하자 나도 모르게 결연해졌다고.

결국 그 기마전을 이기고, 2박 3일 포상휴가를 나갔다고 한다.

*글쓴이의 경험담으로, 객관적 사실은 확인하기 어렵습니다.


고딩아니면말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개드립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