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어머니에게 고개를 숙여달라는 남자친구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지 엄마한테 고개 숙이라는 남친”이라는 게시물이 많은 사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딩크란 ‘Double Income No Kids’의 약자로 정상적인 부부생활을 하며 아이를 키우지 않는 맞벌이 부부를 뜻한다.

많은 현대인들이 딩크의 삶을 지향하며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을 하고 부부생활을 하지만 아이를 키우는 것에 부담을 느끼거나 몇몇은 아이를 키워야 하는 이유를 못 느끼기에 맞벌이를 하며 아이를 낳지 않는다고 한다.

하지만 이러한 가치관이 모든 부모님 세대를 공감시키긴 힘든 것이 사실이다.

작성자는 결혼을 약속한 남자친구의 어머니를 만나러 가는 길에 남자친구로부터 어머니께 고개를 숙여달라고 부탁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작성자의 가치관과 가정 환경이 남자친구의 어머니에겐 하자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한다.

작성자는 남자친구에게 크게 실망하며 조언을 구하는 글을 올렸다.

이를 접한 많은 네티즌들은, “상황이 고지식한 어머니한테 가는거라 그 어머니가 옛날사람 옛날 마인드라 그냥 고개숙이는’척’ 해달라고, 당연히 고개 숙일일은 아니니까 그러는척 연기해달라고 ‘부탁’ 한거 같은데 여자가 내가 왜 어른이고 나발이고 고개를 숙여야됨? 이러니까 어른을 대상으로 하는 얘 긴데 그런태도를 보이니 버릇없다고 한건데.”,

“딩크족인데 결혼을 왜 하냐? 결혼은 아이를 키우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인데..”,

“아마 남녀 둘 다 부모성화에 못 이겨서 결혼만하는거일 확률이 높지”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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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이슈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