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예고, 2018학년도 신입생 모집 중단. 갑자기?

신입생 원서 접수를 앞둔 한림예고가 ‘2018년도 신입생 모집을 중단한다’는 공지를 띄웠다.

한림예고에 진학하기를 꿈꾸던 학생들에게는 날벼락같은 소식이다.

▲한림예고가 어제(10일) 공지한 사항

공지에 의하면 한림예고는 평생교육법에 의해 설립된 학교인데, 관련 법에 따르면 설립자의 유고시에 승계가 불가능 하도록 규정되어있다.

그렇기에 설립자 유고시 학교 운영 허가증을 반납해야하는 일이 생기는데, 이에 한림예고 측은 법에 부합하는 학교로 형태를 전환하려고 하는 것이다.

아직 설립자의 유고 상태는 아니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을 대비하여 새로운 형태의 학교를 준비하기 위한 결정으로 신입생을 받지 않는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신입생을 모집하지 않는 것은 아니며 학교 형태가 준비되는 대로 신입생을 정상 적으로 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 사실을 알게된 한 누리꾼은 절망감에 글을 작성했다.

“한림예고 진학을 준비하고 있는 동생을 둔 언니입니다.

한림예고는 실기고사 점수가 100퍼센트여서 내신과는 전혀상관없다고 생각하여 오직 실기연습에만 집중하고 내신은 소홀히여겼다네요.

‘그건 니 사정이지’라고 생각될수있지만 그렇게 생각하기에는 미리 예고한바도 없었고

한참 다들 원서쓰는기간에 너무 갑작스럽게 통보를 한것같습니다.

지금까지 한림예고만 바라보며 실기시험준비한 학생들은 무슨죄인지 너무 황당합니다..

자신의 꿈을 이루기위한 수단이였을텐데 이렇게 수 많은 학생들에게 아무런공지도없이 큰 충격을주는것이 정말 맞는 일인가 싶습니다

제 동생은 작곡가가 꿈인데 작곡가가 되기위해 열심히 노력해 온 것들이 다 무너져 버렸다고 해요.

이제 뭘어떻게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다들 원서내고있는데

자기는 고등학교못가는거 아니냐며 한숨뿐이네요..”

▲사연을 본 누리꾼들의 반응

실기만 믿고 내신을 준비하지 않은 동생도 물론 잘못이지만,

원서 접수를 2주 앞두고 갑작스럽게 공지한 한림예고도 분명 잘못이있다.


고딩에고고 에디터 <제보 및 보도자료 https://woriclass.co.kr/ 저작권자(c) 우리학교클라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네이트판